주의를 환기하는 글이 있어서 메모해둡니다. :)
읽으면서 몇 가지 제멋대로 고쳐서 원저자 생각하고는 다르거나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 있을 수 있으니 원문을 읽어보세요.
원화약세는 원화가 신흥국 통화로 간주되기 때문
그리고 원화가 신흥국 통화로 간주되는 이유는, 한국도 다른 신흥국처럼
"높은 기술력과 생산성으로 고성장을 유지하지 못하는 나라"로 간주되기 때문.
원화, 새로운 추세의 시작 - 이종우
http://finance.naver.com/research/pro_invest_read.nhn?expert_code=7&nid=1088
이천년대 이후 신흥국 성장률이 선진국을 크게 앞질렀지만
이것은 언제나 그래왔던 것은 아님. (고성장기를 거쳐 온 우리는 당연히 신흥국이 더 성장률이 높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우리가 그래왔기 때문이지..)
글에 들어 있는 1990년 이후 신흥국vs선진국 성장률 추이를 보면 알 수 있음.
그리고 신흥국 성장률이 높은 건 세계의 제조공장 중국을 중심으로 한 브릭스에 힘입은 바가 큼.
선진국을 압도하던 신흥국 성장률은 점점 격차를 줄이고 있음. 선진국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유지.
세계경제 침체
중국 경제구조의 변화
모두가 국제무역 감소를 가리킴.
이것은 지속적인 고성장이 필요한 신흥국, 이제 개발단계로 들어가는 나라에게 좋지 않은 조건.
알다시피 중국경제의 변화는 그 위에 타고 가는 경향이 심한 우리 경제에 바로 영향을 줌.
당분간 위안화는 절하 압력을 받을 것이고, SDR편입을 달성한 중국정부 역시 수출을 위한 절하 유혹을 떨치기 쉽지 않을 것임.
원화는 신흥국통화로 간주되지만, 다른 성장을 견인하던 거대 신흥국 통화와 달리 제도적 제약이 매우 적은 통화임.
따라서 국제자본은 원화를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
당분간 원화 약세가 예상되고, 1200원은 새로운 저점으로 작용해 정부는 새로이 적당한 선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일본 정부의 신용등급과는 별개로 엔화는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취급되고 있고, 미국 금리인상전망은 달러인덱스도 올린다.
위안화 약세와 중국경제의 동향이 원화 약세에 무게를 주면서 저런 상대적인 환경 변화도 원화 약세에 무게.
원화 "약세 전망"은 외인의 매도를 강화하는 경향이 있지만, 어느 정도에서 안정화되면 그 다음부터는 수출에 유리한 원저가 부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