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어제 저녁 주식콘서트

SPINOZA 2012. 5. 13. 00:32
반응형

전에 적은 박문환씨 일정 마지막 방송이라고.

앞부분은 못 봤고 뒷부분을 봤는데,

"세력이 어떻게 개인을 속이나"를 차트 몇십 개를 보여주며 짚고 넘어갔다. 정말 유익한 방송이었음.

1. 세력이 개인을 속여먹기는 아주 쉽다.

2. 개인은 아주 모르고 공시와 뉴스에 속거나, 아니면 정형화된 차트읽기만 해서 세력이 쉽게 속일 수 있다.

3. 대기업이 지분을 많이 가진 회사라도 망할 땐 대기업이 개인을 속여먹고 턴다.

4. 유상증자하려고 주가조작하는 회사 많다.

5. 겉핥기로라도 차트를 공부하는 개인이 많아지면서 이제 세력주 패턴은 알아보기 어렵고 점점 개인 뒤통수를 치는 쪽으로 간다.

6. 상식을 가져도 힘든데 욕심이 상식을 무디게 만들고 세력에 속게 한다.

7. 세력이라고 항상 성공하진 않고 항상 프로도 아니다. 그러나, 세력에 엮인 개인이 따기는 아주 힘들다. 초보나 일반인의 영역이 아니다.

8. 그래서, 세력따라잡기를 하려는 사람은 그러지 마라. (자기 깜냥부터 돌아봐라)

9. 그래도 어쨌든 먹음직스러울 때 들어가는 거야 주식하는 사람인데 누가 뭐래? 아니다싶으면 자르고 나오란 말야.

그 외 이것 저것.

 

박문환씨 이야기는, 세력주를 쫒고 점상한가를 따라붙은 뒤에 물량을 안고 죽는 불나방같은 개인을 구경하는 고수 관점에서 불쌍해 죽겠다는 거고..

사례들은 다 익명처리가 됐지만, 다시보기 할 만 한 방송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