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행태
국내 파생상품시장이 쪼그라들었다고 경제지에서 뭐라 한다
SPINOZA
2013. 9. 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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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국내 파생상품시장이 11위인 지금이 1위였던 과거보다
어째 본시장, 그러니까 코스피 코스닥은 더 안정적이다?
왝더독이 줄어들지 않았냐는 말이다.
파생상품시장은 이제 경제규모 혹은 현물시장 규모에 맞게 줄어든 게 아닐까.
그럼 본시장의 시총규모에 걸맞는 수준으로만 유지되면,
혹은 본시장에 좋은 방향으로만 작동하면 순위가 더 떨어져도
걱정할 것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이런 기사도 있다. 이 기사의 후반부에 나온 말인데,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779430
:
파생상품 규제는 전세계적인 경향이지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유럽은은 장외 파생상품을 주로 규제하는데
한국은 장내 파생상품(ELS, ELW)을 본다는 이야기.
이것은 더 손쉽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일단 든다.
그리고 파생상품이나 그런 성격을 가진 상품들 보면 더럽게 운용한 정황도 꽤 있지 않았어? 상품을 판 회사가 knock in/out 조건이 되는 날이 수상한 매수 매도를 하거나, 수익, 손실이 결정되는 날 근처에서 해당종목 주가가 이상하게 요동치거나, 대차거래, 공매도가 확 바뀌는 그런 행태가 신문에 보도된 게 한두 번인가.
그리고 장내 규제의 다음 단계가 장외 규제기라도 해서 순서를 밟아가는 것일까? 그런 식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