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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프리드먼(Thomas Friedman)은 글로벌 자본을 소 떼에 비유했다 - 장경덕

SPINOZA 2013. 10.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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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캐스트입니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90&contents_id=3064&leafId=90


대단한 말은 아니고, 그런 소떼를 보는 긍정적인 시각이 2010년대 이후 통제도 방법이라는 걸 주류 기관들이 인정하는 추세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외환위기때, 우리 나라는 IMF권고를 따랐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따르지 않았죠. 그리고 뒤에 그 따르지 않은 나라들이 잘 한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물론 당시 IMF는 모범학생 한국을 예로 들어 반박했지만, 우리 나라도 상할 만큼 상한 뒤에 살아남은 거지 IMF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죠.


어쨌든 지금도 소떼를 차단하고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가 중국만큼만 마음대로 자본통제를 할 수 있으면 모를까)

지금으로서는 잘 지켜보고 실시간 대응하는 것만이 답이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한 문단 발췌합니다.


이들 소 떼 가운데서도 더 위험한 무리는 어느 쪽이며 그들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단기외채보다는 장기외채가 급격한 유출 위험이 덜 한 건 자명하다.

(물론 단기외채보다 더 많은 이자를 줘야 하므로 무조건 장기외채가 바람직한 건 아니다.)


보통 외국통화 표시 부채(foreign-currency debt)

> 소비자물가 연동 국내통화 표시 부채(consumer-price-indexed local currency debt)

> 국내통화 표시 부채(local-currency debt)

> 주식·채권투자를 비롯한 포트폴리오투자(portfolio investment)

> 외국인직접투자(FDI) 순으로 위험도가 낮다.

(동유럽의 경우에서도 보듯이 FDI 중 금융부문에 유입된 자본은 사실상 은행 차입과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어 위기 때 훨씬 빨리 도망갈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