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원화 절상은 코스피 지수에 독일까 득일까 마약일까

SPINOZA 2014. 5. 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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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보도기사에 잘 나오는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끄적.


독.. 지금 당장 매출감소(환율의 직접효과), 수출기업 임금정체, 내수정체(그간 낙수효과가 잘 되던 회사들 한정).

득.. 수입물가안정, 해외투자 유리

마약.. 외인 투자자금 유입으로 코스피 상승. 하지만 원화절상은 한계가 있고 핫머니는 그 때 나간다.



원화 절상은 수출주 실적에는 독이라고 한다.

원화 절상은 해외생산 매출이 많은 회사에게는 중립일 것이다.

원화 절상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는 득이라고 한다.


코스피 매출 총액 중 해외생산 총액을 봐야 하고

주요 종목의 해외매출와 매출집계가 환율에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외화부채(엔화, 달러화)현황 정도?


이 글을 쓰는 지금 현재 원화는 103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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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는, (중간에서 장난을 쳐먹더라도) 수입물가가 낮아지긴 하니까(적어도 오르진 않을 테니까) 득이겠지만

원화 절상에 타격을 받는 업종은 매출이 줄어드니 고용과 임금, 그리고 소비도 줄어들 것이다.

2012년 기준 GDP대비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꽤 높다.

따라서 원화절상이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한국의 수출조건에 부정적이지 않은 선에서 이것은 국민 경제에 순수 이득이 될 것이다.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불리하게 돌아간다면 그 때는 순수 손해가 될 것이다.


원화 현금을 많이 쟁여두고 해외직구 뭐뭐 살까 둘러보는 부자들에게는 IMF때처럼 :이대로!를 외치고 싶은 상황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제 종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