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HTS
현대백화점, 면세점 경쟁력 제일 낮아
SPINOZA
2015. 6.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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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외국계증권사는 국내 상장사 눈치를 안 보고 보고서를 낸다고 했죠.
국내 증권사들은 눈치보느라 부정적인 이야기는 아주 배배 꼬아 하거나 보고서를 안 내기도 한다고 했고요.
이게 거의 통념이자 상식이었고, 여러 차례 통계로 증명되었고 한국경제TV나 매일경제신문같은 데서 보도도 여러 차례 했습니다.
이번에 그 극명한 사례가 나왔습니다.
현대백화점, 증권사에 "보고서 내려라"…'갑질' 논란 - 연합뉴스
모 증권사에서 7개 대기업 면세점 입찰 후보자를 분석했는데,
현대백화점이 꼴찌였다고 합니다.
그 보고서를 내니까 당장 현대백화점에서 연락와서 사과문을 내라느니,
무슨 자격으로 평가했냐느니 (세상에..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상장회사분석하는 걸 뭘 자격을 요구해요?)
소송을 걸겠다느니, 전부 지우고 언론인용도 삭제요구하라느니.. 아주 난리를 떨었다고 합니다.
저러면 저같이 관심없는 사람도 알게 되쟎습니까. 왜 저럴까요.
지금 면세점사업이 초미의 관심사고 여러 회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여기고 있다는 건 알아요. 입찰을 앞두고 엄청 거슬리고 짜증났겠죠. 하지만 저건 좀 그렇쟎아요..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인 줄 아나. 그리고 IMF이전도 아니고 지금 현대가 방계그룹이 그만큼 힘세다고 착각하나..
저런 식으로 윽박질러 덮으려 한 시대착오적인 책임자가 궁금하네요. 그 사람이 현대백화점의 성장 걸림돌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