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중기

우리나라 은행 외채, 상장주식, 상장채권의 유럽, 주요국 비중/ 그리스에 관한 몇 가지 지표

SPINOZA 2015. 7. 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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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과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 KIEP 보고서

2015.5.11

약 두 달 전에 나온 것이지만, 이 사태가 오래 전부터 진행된 것이라 장기지표 그래프는 볼 만한 게 많음.

원활한 협상부터 그렉시트까지 4개 시나리오.




유럽 민간은행들의 그리스 국채 노출 정도는 매우 줄어들어 있음. 게다가 유럽은 양적완화책을 진행할 것임.

따라서 자본시장의 경색을 걱정할 것은 없음. 하지만

그렉시트가 벌어진다면 그 심리적인 영향은 있을 것임. 그리스 자체, 그리고 다음 타자는 누구? 진정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임.

유로화의 추가 절하가 되면 우리 나라의 유럽수출과 유럽수출기업 경쟁력에 악재.

그런 식. 요즘 많이 나오는 이야기.


그 외


가능할까? 오늘 투표건만 봐도 그리스 총리는 대담하고 교활한 것 같은데..



여기까지 해와 놓고 그렉시트?


구제금융 사용처를 보면 순수하게 돌려막기만 한 건 아님. 저 정도도 안 하면 나라가 돌아갈까.

그리고 그리스가 별 거 없는 나라가 아니다. 수출품목 구성을 보면 꽤 균형잡혀 있는 것 같은데. 환율보정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돈을 번다는 게 장하게 보이네.


나라꼴이 8년째 그런 데도(우리 나라로 치면 1996년에 탈나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구제금융갖고 협상하는 셈이라고 치면 되나?) 아직 국민소득은 꽤 높다. 자기네 "버블"피크때에 비해 못하다고 생각할 뿐이고 이런 게 그렇듯이 수준 자체보다는 "급격한 충격"에 난리가 난 것(우리나라 1인당 GDP가 그리스를 따라잡은 게 그리스가 꺾인 뒤다. 토론하며 그리스 후진국이네 산업없네 이러는데 무슨, 이제 좀 버는 집이 부짓집 분가가 좀 기운다고 흉보는 격). 저 보고서에서 "그렉시트하면 그리스 신화폐 가치는 실질가치 40~60% 절하될 거"라 말하는데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