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S 공구함

주총 자율 분산제: 하루 200개사 이상 동시 주총을 하지 않도록 권장

SPINOZA 2018. 2. 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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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주식회사들이 꼼수로 쓰던 게 있었죠.

주총일정을 몰아서 주주, 특히 소액주주들이 참석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

그걸 못하도록 일단 자율이라는 형식으로 행정지도할 모양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각각 1천 개 내외던가 회사들이 있으니,

200개사로 잡은 것은 집중해도 한 달 이상으로 분산하라는 얘기겠네요.


"하루 200개사 이상 주총 못연다"..주총 분산제 2월부터 시행

조선일보 2018.02.01.

2018.2부터 ‘슈퍼 주총 데이’를 막기 위한 ‘주총 분산제’ 본격 시행


또 기사에서 언급하기를, 이 제도가 시행되는 더 큰 이유는 올해부터 섀도우 보팅 제도가 폐지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관투자가 중 특히 공적 연기금의 지분이 자동 비례투표되지 않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주충이 모여 있으면 발언권을 행사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이 제도가 필요합니다.

아직 하루 200개사니 극단적으로 말해 코스피 200종목이 하루에 모아서 해버리면 별 수 없기는 하지만 행정지도를 하겠죠.


그리고 전자투표수단을 개발해간다고 합니다. 이건 전부터 해오던 것인데 어쨌든..

그런데, 전자투표말인데, 선관위에서 정치 행정단체에게 제공하던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는 걸까요?

앞으로 블록체인기반 투표수단이 퍼지면..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투표는 이미 실제 사례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