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정리
가짜 주식부자행세. 실제론 유사수신으로 불법축재
SPINOZA
2019. 3.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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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웹사이트의 오른쪽 구석이나 하단 구석에 돈받고 광고해주는 칸이 있죠. 때로는 정식으로 광고표시가 돼 있고 때로는 그 매체가 돈받고 써주는 광고성 기사. 그런 데 자주 오르던 사람 중 하나인데 실체가 이랬네요.
이희진 '청담동 주식부자'로 주목받다 '사기혐의'로 수감 중
조선일보 2019.03.18
‘자수성가 주식부자’에서 ‘경제사범’으로 수감 중
억대 자동차, 집 자랑하며 ‘청담동 주식부자’ 별명
실제로는 무허가 투자회사로 수신행위
방송 이후 한 회계사가 SNS에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글을 쓰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당시 이 회계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조회해 보라. 하나도 조회되지 않는 자산규모 미만의 회사"라며 "확실한건 저사람이 주장하는 몇 천억대 회사는 커녕 외감법상 자산 규모도 안 되는 회사라는 게 팩트"라고 주장했다. (중략) 그는 실제로 주식 전문가가 아니었다. 사기를 통해 획득한 돈으로 비싼 차와 집을 구입해 자수성가형 부자 행세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과 방송에 기사의 시간을 사서 비싼 차와 집을 광고한 이유는,
결국 자기를 "자수성가한 주식부자"로 포장함으로써
눈먼돈을 넘겨줄 더 많은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서.
하지만 그가 영위하던 회사가 이미 불법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