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여의도밤안개님 블로그 링크
딱 집은 말..
미국과 유럽은 금융위기의 상습범이다.
미국은 전세계를 글로벌화란 이름으로 시장을 개방하게 하고 금융시장에서 달러를 이자로, 배당으로, 시세차익으로 간단하게 회수해 간다. “제조 강국, 금융약소국”인 신흥국의 비애다. 가만 앉아서 꼼짝없이 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이런..
80년 이후 미국의 통화완화와 긴축사이클과 신흥시장의 금융위기를 살펴보면 이번 F-5의 금융위기는 누군가는 당해야 하는 “올 것이 온 것”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F-5”, “E-8” 나라들의 특징은 선명하다. 중국과 같은 제조대국에 원자재를 납품하는 나라거나 선진국의 하청을 하는 취약한 산업구조를 가진 나라다. “F-5”, “E-8”의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을 보면 모조리 적자다. 또한, 단기외채비중이 많고 외환보유고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외자가 대거 빠지면 필연적으로 외환위기의 위험성이 상존한다. 미국의 주기적인 긴축사이클에 당할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그간의 경험으로 보면 이머징마켓의 금융위기는 궁극적으로 선진국 IB들이 신흥시장의 폭락한 자산을 헐값에 사들이는 투자의 기회로 작용한다.
저는 이런 이야기 잘 안 믿습니다만, 요즘 되어 가는 모양새는 너무 노골적이라서요. 귀가 안 갈 수가 없네요.
여기까지는 서론이고, 저 글의 본문은 그 다음입니다.
중국.
전세계 사치품의 1/4을 소비하는 중국.
억만장자수도 미국에 이어 2위.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
한국의 최대 무역파트너이자 최대 흑자를 보고 있는 시장.
저자는,
HSBC PMI는 민간기업대상 조사라 국영기업이 경제를 이끌어가는 중국에선 저것만으로 전망을 크게 나쁘게 보지는 말고, 대신 중국 정부가 시도하는, 중국 경제 사회의 구조변화를 주목하자고. 이 이야기는 한 일 년째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시진핑 개혁은 올 연내에 일단락될 것이고, 중국 경제에서 민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오르고 국영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떨어질 것을 목표로 한다고. 우리 나라같으면 "닥치고 정부자산과 지분을 팔아 민영화하자!" 이랬을 텐데 저기는 어떻게 갈까요.. 중국이라선지 좀 달라보이네요.
끝으로 저자는, 불황인 만큼 더욱, 돌파구를 열기 위해 돈은 신기술, 신산업으로 모일 것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예를 들고 있는데,
하긴 우리 나라도 그랬군요.
저자는, 사람과 관계된 것에서 찾으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모바일이든 가상현실이든 U헬스케어든, 고령사회든.. 다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