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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행태

실적발표, 결산, 주주총회가 늦는 회사는 실적을 의심해봐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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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를 일찍 안 하고 미루는 회사는 의심해보라는 격언은 봤는데

이런 회사를 보니..


이제 작년 실적 발표를 했는데 적자전환이다.

http://finance.naver.com/item/news_notice_read.nhn?no=597082&code=002210&page_notice=



올들어 어느 정도 오른 상태에서 비실비실했어.

그러다가 어제 장마감 후에 공시가 나왔고

오늘 저만큼 빠졌다.


시장 예측은 작년 영업익을 4억 원 정도 생각했지만


발표는 이렇다. 거의 20억 적자.


회사가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시장이 없어지거나 한 것도 아니다.

적자는 일회성으로 넘긴다면 문제없고 1분기 실적에서 어느 정도 만회하면 OK인데, 사업이 구조적으로 변화가 없는 것이 문제인 듯.


주요 공시와 뉴스는 화장품쪽에서 나오고 있지만, 화장품이랄까 약이 아닌 상품은 매출의 2할도 차지하지 않는다. 주매출은 의약품인데, 마땅히 스타라 부를 만한 것이 안 보여. 이것이 고민일 듯. 화장품쪽 중국수출관련 뉴스도 흔하게 엮여 나오지만 전체 생산품의 중국수출 비중은 1할 정도? 그동안 말나온 것에 비하면 약소하다.


중화권수출 염모제 등에서 크게 만회하는 게 기대할 만한 이야기인데, 이 쪽은 마진은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매출비중이 작고, 처방의약품쪽은 약가인하 영향을 진하게 받는데 이건 당장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올해 안에 작년 적자를 만회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작년 초만 해도 잡주취급은 아니었고 종종 언급되는 종목이었는데, 요즘 제약주 올라가는 것에도 전혀 반응을 하지 않아 죽은 고양이취급이니 참..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