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낮춰잡아 8조원대 초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와서
어닝 쇼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오늘이 가까워질수록 전망치가 낮아져서 7조원대를 보는 전망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분기 실적 확정치와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인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오늘 분위기로 봐선 당연한 말.
http://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005930
2분기까지의 잠정 영업이익은 15.69조원 입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91조원 정도니까, 이번 분기 영업익 자체보다는 앞으로의 전망이 관건.., 하긴 항상 삼성전자는 그랬군요.
1분기 기준 애플은 시가총액 약 500조원, 1분기 매출 47조원, 영업익 14조원이었고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약 200조원, 1분기 매출 53조원, 영업익 8.4조원..
시총대 영업익 비율은 삼성전자가 더 높아 주가상승 여력이 있지만, 매출대 영업익 비율은 애플이 더 높아서 영업 안정성이 더 높다고 읽어봅니다.
삼성전자가 주가를 올리려면 시총대 영업익 비율이 낮은 게 반영되도록 배당을 더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삼성전자가 애플을 이기려면 이익을 유보해, 그리고 유보한 이익을 사용해 투자를 해야죠. 잡스의 애플이 배당에 인색하면서도 주가를 배로 배로 키워온 비결은 배당을 늘려서가 아니라 회사가치를 키워왔기 때문이므로, 만약 삼성전자가 배당을 늘리면 그건 미래를 전망하지 못한다는 뜻이 될 수도 있어서 좋은 징조가 아닐 수도 있겠어요.
찾아보니 외인은 어제까지는 샀지만 오늘은 팔았네요.. 하고 적었지만,
7월 9일 수요일 수정) 외국인은 7월 8일에도 장마감 기준으로 많이 샀습니다. 그리고 9일인 수요일에도 점심때까지 사고 있네요. 삼전주식은 9일에도 강보합. 130만원에 올라섰습니다.
2분기 전망치는 이 표에서는 8조원 정도로 예상했던 모양.
만약 상반기 16조원을 달성하고 하반기도 16조원 정도를 지켜낸다면, 연간으로는 32조원 정도로 전 해의 9할 정도가 되겠고 그러면 선방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겠네요. 지금같아서는..
오늘의 코스피. 삼전 잠정발표는 장시작 전에 공시됐습니다.
거래대금은 여전히 3조원대 초반.
별 일은 없겠지만, 금주에 옵션만기일이 있네요.
달러는 1011원..
엔화는 992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