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별 매매동향만 보면 코스피 코스닥 합해서 2조 정도 외인순매도.
코스피 기준 외인매도는 7월말에 특별히 심해지진 않았다. 그 전까지 많았고.
이후 뉴스 몇 가지 정리.
한경TV 최경식 기자 2015-08-03
- 외국인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428조 9천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9.2%까지 감소
- "9월 미국 금리인상이 확정적인데 이게 어떤 영향을 줄 지."
외국인 '굿바이 코리아?'…한국주식 보유비중 6년래 최저
한경TV 2015-08-02
- 외국인은 6월 약 4천억 매도 후 7월에 2조원 넘게 '팔자…'유럽계 자금 2개월간 5조5천억원 이탈'
- 외국인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6년 만에 최저치
- 영국 등 유럽계 자금이 주도. 6월에 2.9조원, 7월에 2.6조원 순매도해 최근 2개월간 5조5천억원어치.
(유럽계 자금은 주로 단기차익을 노리는 헤지펀드)
아직 그리스 투표 영향이 남아 있던 지난 달 중순 기사 하나.
연합뉴스 2015/07/13
보유비중 5.83%로 5년여 만에 최저…그리스·중국 불안 영향인 듯
당국 "자금유출 성격 판단 어려워…모니터링 강화"
기사 일부 발췌, 요약
- 외국인 투자자 보유 국내 발행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잔고(상장·비상장 포함, 거래일 기준):
7월 10일 기준 약 105조원으로 주초인 6일(107조7천억원)과 비교해 2조7천억원 정도 감소
(국고채와 통안채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10일 기준 5.83%로 감소)
-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의 절반가량은 외국 중앙은행의 투자금이 차지하고 있고 연기금, 국부펀드, 글로벌 채권형펀드 등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자금의 비중이 큼
- 한국과 선진국의 금리차가 좁혀진 상황에서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원화채 매각 이유로 짐작됨... 이라는데, 딱히 의심할 일 없는 이유지만 저 첫 주는 그리스 투표가 있던 주기도 하다.
그리고 바로 지난 주 기사.
이하 기사 및 보고서 요약, 인용
- 7월 24일까지의 데이터 기준( 국제금융센터)
2014년 초부터 증가세던 외국인 원화채권 보유잔액: 6월에 3,660억원 감소한 데 이어 7월(~24일)에는 2.9조원 감소
- 채권쪽은 아시아국가에서 주로 팔았다고. 유럽은 그 다음.
올해 중 보유액 감소폭이 가장 큰 국가는 말레이시아, 7월들어 태국과 중국 중심으로 순회수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
작년 말부터 유가하락과 외환보유액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금년 상반기 중 원화채권을 2.6조원 순회수
그리스문제가 크던 2~6월 프랑스와 영국의 원화채권 보유 잔액도 각각 4천650원과 2천760억원 감소
- 7월말 기준으로 외국인 보유잔액은 약 100조원 이상. (그러니까 1천억 달러어치 정도)
- 외국인들이 이렇게 팔았는데 국채선물은 또 샀다고.
금리, 환율
- 국채선물시장에서는 금리하락 전망에 기반하는 매수세
- 환위험 노출 규모가 큰 현물시장에서 보유액 감소
=> 원화 약세 기대
※ ’17.1분기중한·미양국의기준금리가역전될것으로예상되며, 이에따라원/달러환율은향후6개월내 1,200원, 12개월내1,300원까지상승할가능성(Goldman Sachs, 7/9)
현재 외국인의 원화채권 보유잔고는 100조원을 넘고 있는데 그 자체는 좋은 일임.
다만, 외국자본이 앞으로도 원화채권에 매력을 느낄 지가 관건.
- 미국 금리인상-한미간 국채수익률 격차축소내지 역전, 달러강세-원화약세
- 위에서 본 것 처럼, 미국자본은 그렇다 쳐도, 한국에 투자한 동남아와 중국 돈이 자국 사정에 따라 어떻게 행동할 지도 관건.
그리고 미국의 경제성장 기대.
머니투데이
http://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article_id=0003518832&office_id=008&mode=mainnews&type=&date=2015-08-04&page=1
- 지금의 약세보다는 앞으로 더 원화약세, 달러강세로 갈 거라는 전망에서 환차손리스크를 예상하기 때문.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