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이 갑자기 위안화를 한 5% 평가절하했음.
(중국은 그냥 정부가 고시하는 환율로 거래함. 잘 모르겠지만 박정희때 우리 나라비슷?)
2. 중국 정부는 3회에 걸쳐 내리면서 매번 "이번이 끝"이라 했지마 이랬음. 신뢰 없고 예상이 난무하는데,
5%정도 더 깔 거라는 말이 많음.
왜냐 하면 IMF가 중국의 공식 환율은 실질 환율에 비해 10%정도 가치가 부풀려져 있다고 말한 적 있기 때문.
3. 보통, 세계경제의 한 축을 맡은 국가가 자기나라 환율을 며칠만에 10%씩 절하해버리면 난리가 난다. 환율전쟁거는 거냐고..
지금도 미국 의회쪽은 "엉겨보자는 거냐"고 말은 있는 모양이지만, 다음 항목을 보면 그 말은 수사로 끝날 것 같다고.
4. 앞서 말했듯 IMF는 중국의 공식 환율이 실제보다 끌어올려져 있다고 말한 적 있어서,
이런 난폭한 방식으로 절하됐지만 '비정상의 정상화'란 식으로 봐줄 심산인 것 같다.
상당히 온건한 발표를 했음. 이렇게:
중국 연례협의 보고서..올해 6.8% 성장전망 유지
연합뉴스 | 2015.08.15
"지난해 이후 실질실효환율 기준 위안화 가치는 약 10% 올랐다"
그러므로 그게 갭을 줄이는 방향이니 참견않겠다는 말.
또 IMF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7%이내로 잡고(중국 정부 공식은 7%내외), 중국이 그런 뉴 노멀로 잘 이행 중이라고 말함.
위안화의 IMF SDR 편입관련 봄에 나온 기사들
SDR 편입 앞둔 中위안화…3대 기축통화 꿈 이룰까 - 이데일리 5.31
G7, 위안화 IMF SDR에 편입키로 만장일치 합의
MF 10월 총회서 결정 후 이르면 내년 1월 편입
위안화, SDR 통화 가중치 13% 달할듯
중국 국채 수요 늘고 위안화 위상 상승
위안화, 세계 3대 기축통화 눈앞…중국 자금조달 쉬워진다
쇼이블레 獨 재무 "G7, 위안화 편입 지지 합의"…연말 IMF SDR 바스켓통화 편입 여부 촉각 - 머니투데이 5.31
바스켓 통화의 구성과 가중치는 5년마다 표결로 결정
2010년 말 정한 각 통화의 가중치는 △달러 41.9% △유로 37.4% △파운드 11.3% △엔 9.4% 등
리우리강 ANZ 수석 이코노미스트, 중국이 2013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교역국이 되면서 올해 말에는 중국의 대외 교역 30% 이상이 위안화로 결제될 것으로 전망.
"시간이 지나면서 엄청난 양의 외국 돈이 중국 금융자산으로 흘러들어온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IMF, “中, 변동환율제 도입해야”...위안화, SDR 통화바스켓 포함 시사 - 연합뉴스 5.27
IMF, “중국은 2~3년내 사실상 변동환율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
다만 이 때는, "현재 환율이 (저평가되지 않고) 적절하고 안정적임"이라고 말했음. 어??
IMF 총재 "중국 위안화 SDR 바스켓 편입은 시간문제" - 매경, 3.21
중국 푸단대서 밝혀…"중국 '중진국 함정' 주의해야"
중진국 함정은 개발도상국이 저임금과 수출 주도 정책을 바탕으로 경제발전 초기에는 순조롭게 성장하다가, 중진국 수준에 와서는 임금 상승 등으로 상품의 가격 경쟁력 등이 떨어지면서 성장이 장기간 정체하는 현상
미중, 위안화 IMF 특별인출권 포함 둘러싸고 기싸움 - 4.1 경향신문
다른 기사.
위안화 가치 얼마까지 떨어질까…中정부 10% 목표설도(종합)
연합뉴스 2015-08-13
- 신랑재경망(新浪財經網)은 익명의 중국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10%목표설
- 중국이 무역 경쟁국 통화의 평가절하 추세에 맞춰 환율을 높이는 '환율 전쟁' 대열에 합류
-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 편입이라는 위안화 국제화 목표 달성을 앞두고 위안화 환율결정 체계를 시장친화적으로 바꾸면서 수출확대라는 단기 과제를 달성하려는 과도기적인 조치
- 중국 관점에서 "점진적인" 절하, 그리고 그 끝은 위안화의 SDR 편입, 기축통화화라는 중국 정부 목표를 어긋나지 않을 것.
- 표면적인 이유는 수출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이지만 속내는 위안화의 위상을 세계 2위 경제대국에 걸맞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
-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수출 경쟁국인 아시아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환율 낮추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TPP 협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어
: 그러니까 딴죽놓기. 실제로 미국 의회는 TPP에 관율을 최우선 협상과제로 넣자는 말까지 나옴.
- 지난 3월 환율변동폭을 종전 1%에서 2%로 확대한 것을 실행에 옮긴 동시에 ‘시장의 종가를 고시환율에 반영하겠다’는 발표를 실천한 것으로 풀이
- 위안화 고시환율은 현재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를 비롯한 주요 통화의 환율 상황과 은행들의 호가를 감안해 결정
- 단기적으로는 정부 임의로 환율조작하는 나라라는 악평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신호에 반응해 조금이나마 더 변동환율에 가까워진다는 평가를 목적?
- TPP를 지연시키고 중국중심의 RCEP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위안화 위상과 RCEP의 메리트는 비례하므로. 특히 RCEP회원국이 달러가 아닌 위안화를 사용해 교역하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중국 관점에서 이것은 대단한 이익.
- 중국의 초고성장시대가 끝나면서 위안화의 실질 가치는 떨어지는데 이제 달러는 미국정부의 금리인상기대로 강세로 가서, 중국 정부가 위안화가치를 달러에 연동해온 이득이 사라지고 있어 마침 이렇게 할 때가 됐다는 사후 평가.
한편 우리 나라.
“위안화 더 떨어지면 中수출 휘청” 환율 비상 - 동아일보 8.13
중국의 수출이 늘어나면 중간재와 소재를 수출하는 한국기업은 좋겠지만 그런 회사는 이미 많이 줄었다.
한국 시장과 세계시장에서 한국제품과 경쟁하는 중국 공산품의 경쟁력이 10%이상 더 높아지는 악영향.
위안화 4년 전 수준 … 수출 경쟁력 얻고 ‘시장 신뢰’ 잃다 - 중앙일보 8.13
미 재무부: 입장표명 유보
"위안화 더 떨어질 것…달러당 원화값 1200원대가 적정"
한경 2015-08-13
한경이코노미스트클럽 긴급 설문
"중국 상황 감안하면 1년간 5% 더 절하될 듯"
전문가 87% "위안화 절하, 경제에 부정적…달러당 6.4~6.9위안 전망"
송두한 농협금융지주 금융연구센터장: “수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환율을 1300원대까지 정책적으로 높이겠다는 선언을 누가 할 수 있겠나”고 반문하며 “엔화와 위안화가 약세인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는 한국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발 환율전쟁] '통화전쟁' 손발 묶인 한국…2010년 '서울선언'이 자충수 됐다
한국경제 8.13
위안화 절하에 속수무책 외환당국…왜?
경상흑자 GDP 4% 초과땐 환율 개입 금지
한국, 중국 견제하려다 오히려 '4% 룰' 걸려
"간접 수단 동원해서라도 환율 충격 줄여야"
이것도 이명박 그 쥐새끼가 폼잡느라 싼 쥐똥이라는 것. 한국은행도 그렇고, G20때 국가전략을 짠 사람들은 경상수지 흑자를 수 년째 계속 이어오면서 앞을 못 내다보고, 경우의 수를 계산하지도 못했다.
당시 한경 기사에 이미 이런 상황을 염려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지금 우리가 저기 걸려 원화 절상압력을 받지만(그리스 위기가 크게 부각된 7월 이후로는 외자가 빠져나가느라, 중국이 환율인하한 뒤로는 중국경제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경제를 리스크를 키워 보는지 원화가 떨어져도 별 말 없지만), 독일은 우리보다 더 해도 당당하다고. 1
* 지금의 경상수지 계산 방법은 IMF가 바꾼 새 계산식을 따라 2년 전에 바꾼 것이고, 이것이 종래보다 우리 나라의 국제수지를 흑자쪽으로 부각시키는 결과를 낼 거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 외, 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723392
일각에서는 당시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부추김을 받아
G20의장국으로서 한국이 행동대장이 돼 한 선언으로 보기도 한다.
그래서 결국 미국에게 이용당하기만 하고 우리가 자승자박한 거라고.
실제 그 뒤로 미국 정부는 그 4%를 중국 뿐 아니라 한국에 대고 견제하는 근거로 써왔고
미국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몰라도, 우리 나라 당국에게는 뼈아픈 족쇄로 조여왔으니까.
추가.
국내 관료들은 단기 악재 장기 호재 이런 소리나.. 도움이 된 된다. 기대를 접자.
- 중국의 내수경기가 안 좋고 중국의 수출이 계속 줄어들어도 중국과 무역량이 아주 많은 우리에겐 안 좋고, 중국경제가 완전히 재편을 끝내고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이 필요없어지는 것도 우리에게 안 좋다. 한국경제는 환골탈태해 앞서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