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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정리

한은 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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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째 1.5%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21216.html


이것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거의 확정적인 외신 분위기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사인그래프와 코사인그래프처럼 한국금리가 미국금리를 후행한다면

지난 늦여름-가을에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내렸어야 했다.

하지만 여름께부터 옐런이 올린다 올린다하며 올리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아마, 한국은 내리고 미국은 그 달이나 다음달에 바로 올리는 충격을 염려해서 내리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그러다 이달 올릴 거라고 거의 확정적인 말이 나와버리니 이제 와서 내리는 건 참 힘든 일이다.


거기다 국내경기변수도 있다.

추석과 유커 유치, 내수진작을 독려한 정책이 컸다고는 하지만 3분기 성장률이 최악은 벗어난 모양새에다,

무역은 매우 걱정스런 불황형 흑자지만 장기간 경상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 나라는 불황형이라는 게 큰 문제지만 트집잡고 싶은 다른 나라에게는 흑자만 보일 것이다.

그리고 하반기들어 가계부채 이슈가 화제가 되었고, 부동산 정책을 긴축으로 예고한 현재 기준금리를 내리는 건 엇박자가 된다.


그런 이유로, 결국 다 결과론적으로 이제 와서 돌아보고 하는 말이지만, 한은은 금리를 더 내리지 못한 것 같다.


만약 이달 미국이 금리인상한다면 한은의 동결 판단은 적어도 나쁘지는 않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떨까?

만약 이달 미국이 동결하고 내년 초로 넘긴다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한은은 고민이 깊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