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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행태

"중소기업을 무자본M&A한 뒤 회사 자금을 통째로 빼돌리고, 상장 폐지시킨 ‘개미(소액주주) 도살자’ 검찰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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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가게  삥뜯기에서 변신한 조직폭력배가 이런 걸 잘 했는데

요즘은 또 어떤 놈들일지..


1000억 피눈물 쏟게 한 ‘개미 도살자’… 마침내 검찰이 칼뺐다

동아일보


무자본 M&A를 한 후

이슈를 퍼뜨리고 주가조작한 다음 개미털어먹고

회사도 털어먹고


이런 놈들이 꽤 있었는데


이번 기사에는 주가조작은 언급이 없네요. 안 했을 리가 없는데.

일단 회사를 빈껍데기로 만든 부분에 대한 수사인 모양입니다.



PS

기사를 읽다가 차입매수(LBO)란 말이 생각나서 좀 검색해봤는데,

우리나라에선 기본적으로 금지하고 예외를 열거하는 방식인 모양이군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18/2012101802812.html

http://thel.mt.co.kr/newsView.html?no=2016032515278258447



기사를 검색해보니, 올 초에 다른 사건도 있었군요.


멀쩡한 회사 1년 만에 망가뜨린 '기업사냥꾼'

한경 2017.11.17

첨단 LBO 기법이라더니…'무자본 M&A' 후 자산 다 빼먹어

지분 70% 매입 매매확약서 쓰고 인수금 내기도 전에 경영권 획득

1년 만에 자산 151억→8억 추락

검찰 "담보제공형 LBO 방식, 인수 후 자금유출은 배임"


'무자본 M&A꾼' 두 번 손바뀜에 거덜난 상장사

한경 2018.01.07 

전액 빚으로 사들인 뒤 수백억 부실채권 떠넘겨 결국 상장폐지

마제스타 전 대표·M&A전문가 등 240억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

'LBO방식 M&A' 배임 판례 엇갈려

검찰 "피인수 기업에 반대급부 없이 자산만 빼내 손실 끼친 건 위법"


코스닥 시장서 '무자본 M&A' 또 기승

한경 2018.02.12

자본금 수천만원대 기업이 시총 수백억대 상장사 인수

외부자금 끌어들이는 과정서 시세조종 등 '불법' 우려



조금 들어간 이야기

같은 것을 왜 다르게 대할까 - 머니투데이 2014

[SPC 배당과세 파장 ③]유상감자·벤더파이낸싱, 배당 대신 활용될 듯‥국세청 세수 감소 예상


"무자본 M&A" 로 구글뉴스검색해보니, 

LBO의 합법, 불법을 규정한 법원 판결이 맹점이 있고, 그걸 악용한 무자본 인수합병이 요 몇 년 점점 극성이었던 모양입니다. 작년말에 금감원이 칼을 빼들었다는 뉴스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