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각을 정리해가며 적는 얘기. 아마 틀린 말일 것임. 주의.
호재는 유가 상승. 이건 웬만하면 지으면 경제성 있음.
다만 문제는 태양광 발전산업은 장치산업이고, 건설비를 회수하는 데까지 매우 오래 걸리며, 건설비를 회수할 때쯤이면 새로 건설비를 써야 할 것 같다는 점.
왜 건설비가 다시 필요한가. 이 분야 기술발전이 매우 빠르다. 따라서 약 10~20년 뒤에 감가상각이 끝난 태양광 발전설비의 발전 효율(광변환 등을 재래식 발전과 같은 개념으로 원가계산해서)이 10%라 치고, 10~20년이 지난 뒤 판매되는 신설비의 발전 효율이 20%라면 누구라도 신설비 투자를 다시 할 것이므로. 하지만 이건 누구나 다 아는 얘기니까.
현실적으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이고, 전력요금은 각국의 정책에 묶여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지게 되므로, 태양광발전이 적자라 탄소배출권거래 등에 의존할 때는 물론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각국 정책자금에 상당히 좌우된다는 점. 또, 풍력보다 땅을 먹는 듯 하다는 점. (햇볕은 위에서 아래로 내리쬐고, 바람은 옆으로 부니까. 단, 건물 지붕을 활용하는 경우라면 둘 다 상관없지만)
어쨌든 간에 산업이 돌아가는 데 큰 돈이 필요하고 선박금융처럼 정부 정책자금이 필요하니까, 독일이나 미국에서 정부 보조금 가감뉴스가 나올 때마다 출렁이는 게 아닐까. 그리고 바로 그 때문에, 고유가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쪽에 매우 우호적인 조건을 만들었음에도 관련 산업 전망이 단기적으로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게 아닐까.
아니, 이 얘기 자체가 내가 잘못 본 것인가? 혹시 침체니 뭐니 하지만 이건 우리 나라 업체들만의 문제(수출)인 건가?
중국은 태양광 풍력 시설량이 크게 늘었다던데.
좀 찾아봤다.
- 독일의 보조금 축소는 태양광산업 공급 과잉으로 인한 원재료, 모듈의 가격 추락으로 설치 비용이 줄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즉, 그 정부가 매년 특정 용량 설치를 목표로 했다면 설치 단가가 줄었으므로 보조금도 줄였다는 얘기가되나? 이건 독일의 작년 올해 설치 용량관련 통계를 찾아야 할 텐데 어디서?
2011. 12.19. 우리투자증권 - 태양광산업 전망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2012년 하반기 대비하자
2012년 상반기에는 태양광업황 개선 어려울 전망
− 당사는 12월 초 중국 태양광업체 탐방 및 태양광포럼 참석
− 2012년 상반기 태양광 업황은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과 미국 반덤핑 및 반
보조금 영향으로 수요 증가가 제한적일 전망
− 중국과 독일 가수요로 4분기 모듈재고는 3분기대비 소폭 감소. 하지만 여전히
약 7GW 재고가 있음. 따라서 2012년 2분기에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수요
가 점차 증가할 전망이지만, 재고소진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예상
2015년까지 중국의 태양광 누적설치량 20GW 예상
− 2011년 해외 태양광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중국은 자국 내 태양광산업
을 살리기 위해 8월말에 FIT제도를 시행. 금년 설치량은 약 2GW로 추정
− 중국은 ‘12.5’규획기간에 태양광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으로 전망. 2011~
2015년 중국의 태양광 설치량은 20GW로 정부 목표치인 15GW를 상회 전망
수급으로 보는 2012년 태양광산업
− 2012년 전 세계 태양광 설치량은 24GW, 모듈 생산능력은 60GW 예상
− 2012년 전 세계 폴리실리콘 소비량은 17.1만톤, 생산능력은 39.7만톤 예상
− 태양광제품 가격하락으로 산업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OCI: 아직은 좀 더 지나야 할 터널
− OCI에 대해 투자의견 Hold 및 목표주가 246,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목표
주가는 RIM을 통해 산출되었으며, 2012년 PER 13.3배, PBR 1.4배 수준
− 2011년 4분기와 2012년 상반기 전방산업의 가동률 하락은 동사 폴리실리콘
출하량 감소로 이어져 고정비부담이 증가할 전망. 2012년 상반기 대형사의 신
증 물량 출회 예정과 신규수요 제한으로 의미 있는 가격 반등은 어려울 전망
작년 말 기준인데, 현재 OCI주가는 27-30만원 사이를 오가는 중. (올해로 넘어오면서 폴리실리콘가격 반등 얘기가 살짝 나왔다 다시 들어갔음. 어쨌든 30달러 밑으로는 안 갈 것 같기도 하고)
어떤 글을 보면 이 분야를 꼭 메모리 반도체처럼 보기도 하던데, 그럼 기술 개발이 확 돼서 그걸 한 회사들은 살아남고 그걸 못한 회사들은 주저앉는 일이 생길 가능성은? 이를테면 40나노 반도체 기업 중 성공적으로 30나노 이하로 간 회사들만 살아남으면서 메모리 반도체 모듈의 용량대 가격이 반으로 떨어져서 어떤 회사는 이익을 남기고 어떤 회사는 적자를 내는 그런 상황이 이 쪽에도 올 수 있을까?
호재는 유가 상승. 이건 웬만하면 지으면 경제성 있음.
다만 문제는 태양광 발전산업은 장치산업이고, 건설비를 회수하는 데까지 매우 오래 걸리며, 건설비를 회수할 때쯤이면 새로 건설비를 써야 할 것 같다는 점.
왜 건설비가 다시 필요한가. 이 분야 기술발전이 매우 빠르다. 따라서 약 10~20년 뒤에 감가상각이 끝난 태양광 발전설비의 발전 효율(광변환 등을 재래식 발전과 같은 개념으로 원가계산해서)이 10%라 치고, 10~20년이 지난 뒤 판매되는 신설비의 발전 효율이 20%라면 누구라도 신설비 투자를 다시 할 것이므로. 하지만 이건 누구나 다 아는 얘기니까.
현실적으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이고, 전력요금은 각국의 정책에 묶여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지게 되므로, 태양광발전이 적자라 탄소배출권거래 등에 의존할 때는 물론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각국 정책자금에 상당히 좌우된다는 점. 또, 풍력보다 땅을 먹는 듯 하다는 점. (햇볕은 위에서 아래로 내리쬐고, 바람은 옆으로 부니까. 단, 건물 지붕을 활용하는 경우라면 둘 다 상관없지만)
어쨌든 간에 산업이 돌아가는 데 큰 돈이 필요하고 선박금융처럼 정부 정책자금이 필요하니까, 독일이나 미국에서 정부 보조금 가감뉴스가 나올 때마다 출렁이는 게 아닐까. 그리고 바로 그 때문에, 고유가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쪽에 매우 우호적인 조건을 만들었음에도 관련 산업 전망이 단기적으로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게 아닐까.
아니, 이 얘기 자체가 내가 잘못 본 것인가? 혹시 침체니 뭐니 하지만 이건 우리 나라 업체들만의 문제(수출)인 건가?
중국은 태양광 풍력 시설량이 크게 늘었다던데.
좀 찾아봤다.
- 독일의 보조금 축소는 태양광산업 공급 과잉으로 인한 원재료, 모듈의 가격 추락으로 설치 비용이 줄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즉, 그 정부가 매년 특정 용량 설치를 목표로 했다면 설치 단가가 줄었으므로 보조금도 줄였다는 얘기가되나? 이건 독일의 작년 올해 설치 용량관련 통계를 찾아야 할 텐데 어디서?
2011. 12.19. 우리투자증권 - 태양광산업 전망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2012년 하반기 대비하자
2012년 상반기에는 태양광업황 개선 어려울 전망
− 당사는 12월 초 중국 태양광업체 탐방 및 태양광포럼 참석
− 2012년 상반기 태양광 업황은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과 미국 반덤핑 및 반
보조금 영향으로 수요 증가가 제한적일 전망
− 중국과 독일 가수요로 4분기 모듈재고는 3분기대비 소폭 감소. 하지만 여전히
약 7GW 재고가 있음. 따라서 2012년 2분기에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수요
가 점차 증가할 전망이지만, 재고소진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예상
2015년까지 중국의 태양광 누적설치량 20GW 예상
− 2011년 해외 태양광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중국은 자국 내 태양광산업
을 살리기 위해 8월말에 FIT제도를 시행. 금년 설치량은 약 2GW로 추정
− 중국은 ‘12.5’규획기간에 태양광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으로 전망. 2011~
2015년 중국의 태양광 설치량은 20GW로 정부 목표치인 15GW를 상회 전망
수급으로 보는 2012년 태양광산업
− 2012년 전 세계 태양광 설치량은 24GW, 모듈 생산능력은 60GW 예상
− 2012년 전 세계 폴리실리콘 소비량은 17.1만톤, 생산능력은 39.7만톤 예상
− 태양광제품 가격하락으로 산업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OCI: 아직은 좀 더 지나야 할 터널
− OCI에 대해 투자의견 Hold 및 목표주가 246,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목표
주가는 RIM을 통해 산출되었으며, 2012년 PER 13.3배, PBR 1.4배 수준
− 2011년 4분기와 2012년 상반기 전방산업의 가동률 하락은 동사 폴리실리콘
출하량 감소로 이어져 고정비부담이 증가할 전망. 2012년 상반기 대형사의 신
증 물량 출회 예정과 신규수요 제한으로 의미 있는 가격 반등은 어려울 전망
어떤 글을 보면 이 분야를 꼭 메모리 반도체처럼 보기도 하던데, 그럼 기술 개발이 확 돼서 그걸 한 회사들은 살아남고 그걸 못한 회사들은 주저앉는 일이 생길 가능성은? 이를테면 40나노 반도체 기업 중 성공적으로 30나노 이하로 간 회사들만 살아남으면서 메모리 반도체 모듈의 용량대 가격이 반으로 떨어져서 어떤 회사는 이익을 남기고 어떤 회사는 적자를 내는 그런 상황이 이 쪽에도 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