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가 있다.
2차대전 종전 후 등장한 영국 노동당의 애틀리 내각이 대기업 국유화를 추진하자 처칠과 보수당은 여기에 반대하면서 의회에서는 격론이 벌어졌다. 그러다 휴식시간이 되자 의원들은 화장실로 몰렸는데, 애틀리 총리의 옆 변기에 자리가 있는데도 처칠은 굳이 다른 줄을 서서 볼일을 보았다. 그러자 애틀리가 처칠에게 물었다.
애틀리: "제 옆자리가 비었는데도 다른 줄을 서셨는데, 제 옆에 있기도 싫을 정도로 제가 싫습니까?"
처칠: "아니오. 그렇지는 않습니다."
에틀리: "그럼 왜 빈 자리를 두고 굳이 줄을 섰습니까."
처칠: "그야 당신은 뭐든 큰 것만 보면 국유화하려고 달려들쟎습니까."
이번 정부는, "뭐든 큰 것만 보면 국유화하려 드는" 것도 하면서,
"뭐든 큰 것만 보면 쪼개려 든다." 어지간히 작아서 컴플렉스가 큰 모양. -_-;
그런 주제에 글로벌 경쟁에서 이기라고 요구하고,
그런 주제에 문어발을 넘어 히드라 이상인 세계구급 규모 외국 대기업들이 국내로 들어와 불공정경쟁을 해도 정부와 공정위는 찍소리도 못한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직 물러난다 : 매일경제 2018-05-23
미래에셋 국내 경영, 각사 대표 체제로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은 물론 수익성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에 대해 현 정부 측은 사실상 지배구조 개편을 요구한 상태다."
ref.
윈스턴 처칠 농담(유머), 어록, 기행
https://namu.wiki/w/윈스턴%20처칠#s-6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page=0&C_IDX=41293&C_CC=AM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142884
처칠 저작집은 수십 년 전에 일본어 중역으로 나온 적 있다.
그 뒤에 직역으로 나왔나 모르겠다. 지금쯤 한번 더 나오면 더 세련된 번역본이 나올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