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환율을 1240~1300원으로 본다는 기사
중국이 위안화를 계속 내리면 SDR편입도 신뢰부족으로 어려울 거란 견제도 있었죠.
기축통화란 결국 자국의 무역적자를 전제로 해야 한다는 것.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5/09/07/0301000000AKR20150907200200009.HTML?template=7255
http://info.finance.naver.com/marketindex/worldExchangeDetail.nhn?marketindexCd=FX_USDCNY
한편, 달러화 강세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글을 읽었습니다. 네이버 투자전략란 이종우님의 글.
그동안의 FRB발 소동은 작은 지진으로 큰 지진압력을 분산시킨 효과를 냈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그 달러인덱스는 크게 변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말.
이 그래프와 역사적 사건을 연결해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라고 적기에는 제 내공이 얕아서 두 번 읽어도 매치가 잘 안 되는 게 있지만 좋은 글같아서 링크 남깁니다.
http://finance.naver.com/research/pro_invest_read.nhn?expert_code=7&nid=1069
그런데, 지금의 달러인덱스 상승은 달러강세를 예상한 걸까요, 아니면 달러인덱스를 구성하는 각국의 내부사정때문일까요.
뭐, 위기가 오더라도 미국과 달러는 거의 상수로 가정하고, 다른 나라들은 자기 일이나 신경써라.. 그런 이야기? 당연히 미국은 어깨를 가볍게 하고 싶어서 그런 말 하고싶어하겠지만.
미국은 미국주가가 많이 오른 게 경제보다 더 부담.
중국도 마찬가지고 다만 중국은 경제가 한 번 풍덩하고 나올 거라는 말. 이건 중국에겐 성장통이고, 중국 정부는 재탄생을 위한 '풍덩'충격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는 것.
일본이 아베노믹스가 나오며 조금 덜하지만, 중국, 한국 모두 디플레 경고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민생활하곤 잘 매치가 안 되지만 어쨌든.
우리는 미국과 중국이 첨벙거리는 개울가에서 물튀는 거 조심하고 살아남을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
정리가 안 돼 적어가며 그만 마무리하기 허전해서 쓰잘데기없는 군살을 붙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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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고 적는 환율 생각.
반 년 전까지만 해도 어디서는 원화가치가 너무 올라(원화 강세) 수출에 안 좋다, 정부는 보고 있냐 말했지만
이제 미국발 (그리고 달러인덱스를 구성하는 나라들의 경제문제로) 달러화 강세, 국내사정상 저금리 유지가 좋지만 한미 금리역전은 부담스런 한은,
그리고, 수출감소와 수입감소의 결과인 불황형 흑자로 외인투자자의 한국경제 전망, 국제기구의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이 낮아지고,
한국에 많이 투자한 외자들 중 장기자금은 한국경제의 장기성장률 비전이 미국보다 못한 상황이 계속되면 나가고 싶어할 게 뻔하고
비 미국계 국가펀드들이 자국 사정때문에 돈을 빼가고 있는 것 등,
모두 원화 약세(원화가치 하락)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정부가 보유달러를 다 팔아서 원화가치를 높게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무턱대고 그러는 게 답이 아니란 건, 외환위기까지 간 당시 우리 정부 사례가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환율은 급변동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정부는 오르든 내리든 약간은 개입을 할 겁니다. 하지만 얼치기들이 말하듯 원화가치를 끌어내리는(원화가치 하락) 쪽으로 환장해서 움직이는 일은 없을 겁니다.